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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시부터 야외공연까지..서부경남 문화가 '활기'

2022-05-23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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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움츠려 있던 지역 문화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야외공연도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여) 한층 풍성해진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적해보이는
낚시공원.

고요히 떠있는
배 한 척이
여유를 한층 더해줍니다.

주름진 물결이 비추는
풍경에서
작가의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 인터뷰 : 김영니 / 작가
- "없는 색도 한 번씩 넣어줄 수 있고, 또 없는 물건도 한 번씩 넣어줄 수 있고 그래서 이건 사진하고 같지 않다는 것을"

▶ 인터뷰 : 김영니 / 작가
- "말씀드리고 싶고, 그러면서 이 예쁜 색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참 마음에 기쁨을 주는..."

막 건져올린듯한
싱싱한 파도와
나부끼는 물보라는
때 이른 더위에게
물러가라며 손짓합니다.

세밀한 풍경화부터
상상 속 퍼즐을
가져온 듯한 추상화까지,
화사한 색채의 작품들을
맛볼 수 있는 전시.

'김영니 개인전'은
다음달 23일까지
사천 니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

붉은 심에서
튀어나온 듯한
한옥문들.

청록색 천을 배경으로
놓인 모습이
연못에 뜬 꽃잎을
연상케합니다.

이 모습을 붙들고 있는 실에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작품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자신만의 우주를 기록한
최명주 개인전,
'불멸의 사라짐'은
오는 29일까지
진주 온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경남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돌아옵니다.

지역민들과 포스트 코로나를
함께 맞이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춤과 노래, 뮤지컬 등
총 17가지 프로그램이
선보여집니다.

무엇보다도
무대의 주인공이 학생들이기에
그 의미와 흥겨움은
배가 될 예정.

'경남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콘서트'는
오는 27일 저녁 7시
진주시 칠암동
남강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며,
경남예고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됩니다.

///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와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휩쓴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진주를 찾아옵니다.

조재혁은 특유의
테크닉과 섬세함으로
유럽 음악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입니다.

쇼팽 발라드 전곡과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
극도로 완성도 높은
연주가 펼쳐질 이번 공연.

'조재혁 피아노 리사이틀 쇼팽'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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