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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음주 뺑소니범 검거..서부경남 사건 잇따라

2022-05-25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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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에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이 검거됐다는 소식, 지난 뉴스인타임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용의자에게 거액의 빚이 있었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여) 하동에선 음주 뺑소니를 내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부경남에서 일어난 사건 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차체 골격이 드러날 정도로
망가진 승용차와
짐칸이 찌그러진
경운기가 보입니다.

지난 24일 새벽 5시 20분쯤,
하동군 진교면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아내는
크게 다쳤습니다.

[S/U]
"저는 지금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A씨의 승용차 부품 일부분들이 이렇게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동승자의 휴대전화로
지인 B씨에게 연락해
고전면의 한 모텔로 달아났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B씨는 A씨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하동경찰서 관계자 / (음성 변조)
- "(B씨는) 일단은 특정은 됐고, 입건 여부는 조사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B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

지난 19일
남해군 남해읍에서
벌어졌던 존속 살해 사건.

용의자인 아들은
어머니가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며
신고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아들이
건물을 몇 번이나 드나들었지만
어머니는 119가 출동할 때까지
외출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추궁으로 아들은
돈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가
계단에서 밀어 굴러 떨어지게 했다며
범행 일부를 시인했습니다.

여기에 아들에게 4억 원 가량의 빚이 있고
올해 초 교통사고가 났는데
동승했던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점,
이달 중순 어머니의 집에
불이 났었다는 점 등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

한 여성이
은행 자동화기기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 한 남성이 나타나
여성이 가지고 있던
소지품 일부를 넘겨 받습니다.

지난달 27일, 김해와 부산에서
경찰관을 사칭해
보이스 피싱 수거책으로부터
총 4천여 만원을 편취한
범인의 영상입니다.

진주경찰서는
남성이 과거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일해
범행 표적을 쉽게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의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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