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 전담 병상 줄이고 마스크 벗는다
(남) 매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남을 기준으로 한 주만에 천 명 넘게 줄었는데요.
(여) 30일부터는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도 조정되는 만큼 일상 회복에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CG]
27일 오전 10시 기준
서부경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397명.
지역별로는
진주가 274명,
사천이 70명이고
각 군지역 확진자는
적게는 8명에서
많게는 19명이 나왔습니다.
/
주간 확진자 수를 보면
신규 감염자 발생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G]
경남 전체로 보면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하루 평균 4천 4백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번달 3주차에는
하루 평균 천 7백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2천 6백명,
비율로는 60%가 감소한 겁니다.
/
신규 환자 수가 줄면서
병상 가동률도 여유로워졌습니다.
27일 자정을 기준으로
경남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약 23.8%.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지정병상 5천 8백여 개를
다음달 둘째 주부터
3천 9백여 개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정병상 5,843개를 2월 둘째 주부터는 약 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하루 확진자 14만 명 발생에 대응이 가능한 그런 규모가 되겠습니다. ]
30일부터 조정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도
각 지자체에 전달됐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입소가 필요한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실내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CG]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부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는 있습니다.
사적 공간에
같은 입소자 또는 상주 인원만 있는 경우나
잠을 잘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에서
예외 상황으로 분류됩니다.
/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거의 3년 만에 벗게 되는
실내 마스크.
아직 일부 실내 착용 의무와
확진자 격리 의무가 남아있지만
일상 회복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단독R) 진주시시설관리공단 필기시험 결과 번복..지원자 "황당"
- 진주시가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달 말 설립을 앞두고 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들의 합격 여부가 불과 몇시간 만에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채용 필기시험 결과 발표를 알리는 문자 한 ...
- 2024.04.29
- (R)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놓고 갈등
- 사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는데 도로 형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천시 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해당사업은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연결해 왕...
- 2024.05.08
- (R) 하동군 추경안, 평생학습관 건립 등 356억 원 증액
- 하동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본예산 대비 356억 원 정도 늘어난 규모인데요. 하동군은 재정 효율성과 재정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이 본예산보다5%가량 증가한7,512억 원의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22일 열린제330회 ...
- 2024.04.22
- (R) 고독사 위험 증가..지자체, 예방책 추진 박차
-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쓸쓸히 숨지는 고독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4년 간 매년 200명이 넘는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이했는데요.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대면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주복지톡 서비스입니다. 경제적,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자 도움...
-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