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우주항공철도 건설 당위성 충분"
사천지역은 남부내륙철도 노선에서 배제되면서 철도 오지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관련산업이 미래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철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내년에 확정될 국가철도망계획을 앞두고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시원하게 뻗어있는 도로 위로
자동차가 달립니다.
과거 삼천포행 철로를 뜯어내고
만든 국도3호선입니다.
1990년 노선 폐지 이후
장기간 방치됐던 삼천포역사 부지엔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사천 축동면엔
철도가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사천시가 전환기를 맞으면서
철도 노선 복구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국회에선
서천호 의원 주최로
사천 우주항공철도 건설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자립니다.
우주항공철도는
남부내륙철도 지선으로
진주역에서 우주항공청과
삼천포항까지 이어지는
26.6km 노선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주민과
재경 향우회까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 의장과
김기현, 나경원 등 중진의원까지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sync)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주)항공청이 제대로 움직이게 하려면 연결하는 철도가 굉장히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이 돼야 된다...
///
(sync)
▶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철도까지 건설되면 (우주항공도시가) 완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힘 보태겠다는 약속드린 것으로 축하 말씀 대신하겠습니다.
///
발제자로 나선
경남연구원 박기준 박사는
사천이 프랑스 툴루즈를
모델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수도권과 연계할 철도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c)
▶ 박기준 /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사천이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관과 인재들이 결국 사천시로 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보시는 것처럼 승용차라든지 버스를 타고 오려면 4시간 5시간 걸리는데 과연 누가 오려고 할까...
///
이어진 토론회는
노선 개설의 당위성과 함께
국가철도계획에 포함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나왔습니다.
(sync)
▶ 김동선 /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우주항공복합도시라든지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주변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해서 과연 여객 수요가 얼마나 더 늘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 결과가 나와줘야 되고...
///
(sync)
▶ 최진석 / 전 한국철도학회장
(현재 요구하는) 서울에서 들어오는 EMU-320(KTX청룡)만 들어오라는 법이 아니라, 사천과 진주, 더 멀리 보면 사천, 진주, 마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도 좀 이용하고 그 사이사이에 고속열차도 들어오면 되지 않을까...
///
항공우주철도 노선은
현재 경남도가 국토부에 신청한 상탭니다.
3년 전 제4차 철도망 계획에서
수요부족으로 제외된 뒤
2번째 도전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복합도시 건설로
상황이 달라진만큼
지역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의 조언처럼
보다 설득력있는
정책논리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s/u)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산업의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선
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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