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삼천포항, 크루즈선 임시 터미널 조성 추진
경남도가 관광산업의 변화를 위해 도내 4곳에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천포항도 포함됐는데 해외 크루즈선 입항을 위한 출입국 관련 시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만 해외 선사 유치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급 관광산업으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
크루즈선은
일반 여객선과 달리
숙박과 위락시설 같은
호텔급 시설을 갖춘 최고급 선박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기면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소득은
3만 6천달러.
국내 잠재 수요는 50만 명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G)
해외에서도 크루즈 산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선박수 증가와 함께
관광객은 4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경남도는 크루즈 여행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도내 4곳에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용역 보고회를 열고
결과를 내놨습니다.
도내 9개 무역항을 검토한 결과
삼천포항과 마산 가포신항,
통영항과 장승포항이
대상지역으로 언급됐습니다.
특히
제주 노선 여객선이 오가는
삼천포항의 경우
지금이라도
소형 크루즈 접안이 가능해
해양수산부의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삼천포항은 현재
4만 톤급 크루즈 입항이 가능하며
시설을 보강할 경우
5만 톤급 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도는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해
2026년까지
세관과 출입국, 검역이 가능한
임시 터미널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 (전화인터뷰)박규태 / 경남도 남해안과 주무관
5만 톤 이상 국제 크루즈 선사에서는 천 명 이상을 태우고 다니기 때문에 빠른 승하선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CIQ(세관·출입국·검역)시설이 없는 곳은 이제 기항을 안 합니다. 그래서 ciq 시설을 갖추고 유치 활동을 하겠다라는 그런 차원입니다.
////
터미널을 갖추더라도
크루즈선 유치 가능성은
미지숩니다.
해외 크루즈선의 경우
대부분 국가간 이동을 하는데
경남은 도시 규모나 입지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곳은
부산과 제주 정도만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크루즈 관광객의
입항 목적 가운데
쇼핑이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지역에선 불리한 여건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하동군의회 행감.."부적절한 예산 편성 관행 고쳐야"
- 하동군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 저조 이유와 부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해 집행부에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의회에서진행되고 있는2025년도행정사무감사.지역 현안에 대한다양한 질의가이어지고 있는데,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의사용, 집행과 관련해집행률이 굉장히 낮다는지적...
- 2025.06.12
- (R) 직매립 금지 머지 않았는데..소각장 사업 '제자리 걸음'
- 진주-사천 광역소각장 설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진주시가 단독소각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놓고소각장 건립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주민. 진주시가 11일 소각장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
- 2025.06.12
- (R) "산불 피해 복구 아직인데"..장마·태풍 소식에 '긴장'
- 이번 장마와 태풍 소식이 어느 때보다 우려스러운 지역이 있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산청과 하동인데요. 산사태를 비롯한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 장마.평년보다 일주일가량일찍 찾아온 이번 장마는제주를 시작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내릴 것으로전망됩니다.여기에 12일 새벽...
-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