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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트럼프 행정부 출범 코앞..경남 영향은

2025-01-14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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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도 전에 세계 경제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지역 경제와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오는 20일이면
제2기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우선주의와
강력한 관세 부과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세계 경제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 인상이
수출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지난달, 2025년 경제정책방향 상세 브리핑 중)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전환,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 등 통상 산업 환경 변화는 우리 경제가 헤쳐 나가야 할 중대한 도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18개 관계기관을
한자리에 불러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합동 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이
경남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섭니다.

이날 회의에선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 문제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고
민생 체감 경기는
어려울 수 있단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CG]
특히 경남 주력산업 중에서도
자동차나 반도체처럼
대체 또는 경쟁관계인 업종은
비교적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반면 조선과 원전 등
한미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업종은
이번 변화를
기회로 삼아아야 한단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일부 영향이 적은 것도 있고 또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는... 산업군에 따라선 오히려 트럼프 정부 출범이 플러스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경남도는
신행정부 대응책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기업 육성,
신산업 육성을 큰 틀로 하는
41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론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고
민생경제 안정 대책 본부를 운영해
물가 대응과 소비 진작에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투자, 인력과 수출 지원 등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여러 어려움이 따라는
내수 상황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행정뿐만 아니라
경제계와 상공계 등이 함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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