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생성형 AI 인기 속 빗장 채우는 지역 기관들 '왜'
중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가 만든 생성형 AI, 딥시크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IP와 기기 정보 등을 과도하게 수집해 보안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행정 전반에 AI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자체들 사이에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챗 GPT 보다 적은 개발비용을
들여 개발 됐지만
높은 응답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딥시크’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6일 기준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출시 한달도 되지 않아
2,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말 그대로 전세계적 열풍이
이어지며 관련 증시까지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역시 이 같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안전과 대민업무,
의정활동 지원까지
AI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양해영 / 진주시의원
업무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특히 의정 업무 같은 것은 정보 수집이나 자료분석, 이런 것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취지로...
//
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AI 관련 교육을 이어 나가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공직사회로
AI 기술이 들어오며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감한 정보를 주로 다루는
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딥시크가 AI 학습과정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 역시 각 부처는 물론
일선 지자체들에 접속 유의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경남도도 일단 도청과 시·군
업무용 모든 컴퓨터에서 접속
전면 차단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영봉 / 경남도 정보보호담당 사무관
딥시크가 키보드 입력 패턴이라든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어서 저희 경남도도 개인 정보나 비공개 민감정보 유출이 예상되어서 사전에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
전문가들도 AI 기술 도입으로
주민 맞춤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단 점을 들어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정보유출 대응과정엔
기관을 넘어 개인차원에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범준 / 연암공대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장
정보가 유출되는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를 얻는 수준에서 사용을 했다면 검증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데 검증을 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은 내용을 포함시키게 되는 경우가 문제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
일상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는 AI 기술.
기술적 성숙 만큼
개인정보 유출 등 수반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움직임도
더해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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