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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R) 하승철 하동군수 - 해외시장 개척

2025-04-24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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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면은 대한민국 차의 기원이자 1200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야생차의 시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는 2일부터 나흘간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인기를 자랑하는 하동 차와 함께 하동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 하동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활동에 나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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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하동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A : 지난 3월에 미국과 멕시코에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했습니다. 하동 녹차와 농산물, 특산물의 프리미엄급 시장 진출을 도모를 했고요. 이를 위해서 다양한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도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가슴 설레는 성과는 뉴욕에 하동차문화원을 개설하겠다는 MOA 를 개설한 것이죠. 타임 광장에 있는 번화가에 160평 정도 규모입니다. 대형 하동차문화관을 올해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고요. 우리 개척단은 인테리어 공사 중인 하동차문화원 예정지 매장을 가봤습니다. 직접 둘러보고 협력방안을 모색했고, 하동차문화원은 하동차와 관련된 문화를 홍보하고 또 세계인들에게 하동차를 알리고 교육하면서 하동 녹차의 프리미엄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애틀란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저희들이 시온 마켓과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요. 또 울타리 몰이라는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몰에서 또 하동 특산물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하동관도 개설을 했습니다. 또 미국 최대 할인마트 체인이 H마트잖아요.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요. 딸기, 조미김, 냉동김밥, 차류 등과 같은 새로운 제품들을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Q. 남미 쪽에도 하동 차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하동다실을 개설하고, 또 멕시코 항공사와도 납품 계약을 논의하셨다고요

A : 멕시코시티에서 하동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하동다실 1 호점을 개설하고 또 우리가 가져간 현판식을 성대하게 줄었습니다. 이는 중남미 시장의 상징적 거점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고요. 하동다실 개점 행사에는 평소 하동 녹차를 아주 애호하는 멕시코가 유명한 배우 티 소믈리에, 티 칼럼니스트 등과 같은 셀럽들도 많이 참여해 주셨, 또 젊은이들은 길게 줄을 늘어서서 대기를 하면서 하동 녹차의 인기를 저희들로 하여금 실감케 해줬습니다.

또한 멕시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 사와는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연결한 직항 노선의 기내식으로 하동 녹차를 공급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항공사를 통한 우리 하동 녹차 홍보는 상징적입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홍보수단이라고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Q. 또 하동의 미래 모습이죠, 컴팩트 매력도시를 위해서도 여러 도시를 탐방하셨다고요. 그런 해외 사례들이 하동에는 어떤 식으로 적용될까요

A :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 있는 스와니시, 둘루스시를 저희들이 벤치마킹을 했는데요. 규모가 우리 하동군 정도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도심내 필수공간으로 보행공간을 촘촘히 연결하고 또 시청사 앞에 큰 공원과 광장을 마련해서 예쁘게 주민들의 활동 공간을 해두셨더라고요. 그래서 생활에서 만족도도 높이고 도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도시 개혁을 저희들이 봤습니다. 애틀란타와 뉴욕에서는 저희들이 또 배운 것이 도심철도로 활용한 벨트라인, 하이라인 이런 것들을 새로운 공공공간으로 재조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동군도 2016년에 폐선된 경전선을 뉴욕 하이라인을 참고해서 설득을 좀 평가하고 개성있게 잘 가꾸어서 쉼터나 커뮤니티 공간이 잘 갖춰져서 도시의 보행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하동의 지금 현재 가장 큰 대응 과제이죠. 그걸 근본적으로 할 수 있는 대안이 컴팩트 매력도시다. 저희들은 비전을 갖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우리 하동군민의 97.5%가 위급시에 지금 응급실을 이용.하실 수가 없어요. 병원이 없어서요. 그래서 이 부분 해결을 위해서 보건의료원을 지금 건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 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년타운들도 정부의 5개 사업들을 모아서 저희들이 새롭게 구성해서 타운을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올 여름이면 일부 완공을 해서 입주를 할 것이고, 그리고 100원버스라든지 읍내 순환 자율버스 같은 이런 사회적 기반시설들을 촘촘히 꼼꼼히 갖추어가면서 별천지 빨리처리기동대와 같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도 보태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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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동 차부터 농특산물, 그리고 컴팩트매력도시, 하동의 미래 모습까지. 개척단 활동의 성과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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