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화가 부부와 제자들의 아름다운 동행
(남) 아마추어 작가들이 의기투합한 그림전과 소목장 기능 전수자들의 전시회까지.
(여) 서부경남의 다양한 전시, 공연 정보를 문화가 소식에서 전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담장 너머 자리잡은 옛 집과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활짝 핀 벚꽃 아래로
걸어가는 두 사람.
뜨거운 햇볕에도
활짝 꽃을 피운 해바라기와
가을바람을 타고
분홍색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코스모스.
서양화뿐 아니라
펜화와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중견 미술작가로
지역 곳곳에서 개인전을 열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건우·권혁춘 화가 부부.
이들이 지도하는
아마추어 작가 20명이 모여
결성된 ‘아티스트 가든’이
이번 전시에서
백 점의 작품을 공개합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서툴기도 하고 그렇긴 하지만, 자기가 가진 예술적인 어떤 감흥을...좀 촌스럽지만 점점 나아지는, 나아지고"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또 더 깊이 있게 빠져드는... "
‘2019 아티스트 가든’ 전시회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선보입니다.
-
600년생 느티나무와
50년생 오동나무로 만든
‘통영상감이층장’과
마름모꼴의 장석용 들쇠와
배꼽장석이 독특한 ‘진주반닫이’.
경남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
단원 정진호 선생의 작품입니다.
진주 명석면에 위치한
목공예전수관에서
수년간 소목장 기능을 전수받은
전수자들의 두 번째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단원 정진호 선생의 작품을 비롯한
전수자 15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며,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화와 난초, 국화
그리고 대나무를 뜻하는 사군자부터
높게 솟아오른 산봉우리와
길게 뻗어 내린 강까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김대수·김동욱 사진가가
카메라로 담은 수천 장의 풍경들입니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오는 5월 한 달간
루시다 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제77회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이번 공연은
김경희 객원지휘자와
서희정 소프라노가 나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5월 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문화가 소식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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