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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 공천 '유력'

2018-04-0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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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김경수 의원을 후보로 내세운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
"홍준표 당 대표와 경남지역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경남도지사 출마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0일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내 의원들이
경남을 지킬 수 있는 인물로
천거한 걸로 알고 있다"며
"두 번이나 재임한 경남도지사 직이
새로운 자리도 아닌데,
당 안팎의 요구를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근
김 전 최고위원을 만나
어려운 당을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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