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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1년 8개월 남은 함양엑스포, 해결 과제는

2019-01-18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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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내년 9월에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부 콘텐츠겠죠. 그리고 그 콘텐츠의 메인이 되는 것이 바로 산양삼입니다.
(여)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양진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함양의 산양삼 농가와
가공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양군과 함께
엑스포 준비를 위한
현안 점검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엑스포 개최에 가장 중요한
산양삼의 공급량이
화두가 됐습니다.

엑스포가
기존 산삼축제와 비교해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상품 가치가 높은 산양삼의
충분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항간에서 나오는 소립니다. 1년 8개월 뒤에 엑스포를 해야 하는데, 삼이 있느냐. 이런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함양군의 우려에 대해
농가 대표들은
산양삼 물량 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엑스포 기간이
20일 이상 길어지더라도
산양삼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선택 / 함양산양삼법인 대표
- "함양군에 있는 농가는 거의 다...안 가본 곳이 거의 없습니다. 농장을 거의 다 가봤습니다. 사실 엑스포를 하고도 남을 물량이"
▶ 인터뷰 : 오선택 / 함양산양삼법인 대표
- "충분히 있습니다. "

농가와 업체들이 느끼는
현장의 문제점은 생산 단계가 아닌
생산 이후 마케팅에 있었습니다.

특히 함양 산양삼에 대한
객관적인 성분 분석 자료가 없다보니
설득력 있는 홍보 자료를 만들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또 영세 농가의
개별적 마케팅은 한계가 있다며,
군 차원의 통합 마케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은아 / 인산죽염 대표
- "서울쪽에 아예 상설 홍보체험관을 만들면 큰돈 안들이고... 그러면 지금부터 1년 8개월을 계속 그곳에서 홍보도 하면서"
▶ 인터뷰 : 최은아 / 인산죽염 대표
- "저희 가공식품, 산삼 가공식품도 팔고... "

부족한 숙박시설도
고민거립니다.

해마다 축제 시기만 되면
잘 곳이 부족해
다른 지자체로 넘어가는 관광객이
적지 않은 상황.

특히 엑스포 이후에도
지역 산양삼농가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숙박시설과 농가 연계 시스템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함양군은 우선
200호 규모의 행복주택을 활용해
숙박시설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무숙 /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 산삼담당
- "2020년 6월 이전에, 어제 군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6월 이전에 (행복주택을) 완공할 예정이거든요."
▶ 인터뷰 : 조무숙 /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 산삼담당
- "그러면 입주하기 전에 행사에 오시는 분들을 주무시게 하고 새로 도배를 해서 분양한다는 이야기죠."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함양군.

엑스포 참여 농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올 한해의 준비가 무척 중요해졌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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