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엑스포 한 달간 즐긴다..20일→31일 기간 연장 결정
(남) 함양엑스포의 기간이 20일에서 31일로 연장됐습니다. 함양군은 목표 관람객 수와 생산유발 효과 등을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여) 기간이 연장된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늘어났을 겁니다. 계획은 잘 준비돼 있을까요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최초 신청 당시엔 31일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 등
관련 예산의 성격이 결정되지
못하면서, 20일로 기간이
줄었습니다.
때문에 신청 시점에 세웠던
하루 관람객 5만 명,
총 129만 명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던 상황.
덩달아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
1,246억 원의 목표 역시
달성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진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 "행사 기간이 20일로 대폭 줄어들어서 관람객 유치에 대한 목표치가 달성하는데 큰 부담이 되고 있었습니다."
반전의 기회가 생긴 것은
지난해 4월.
국제행사 유치에 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엑스포를 위해 확보한 국비를
별도의 심사와 평가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덕분에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는
큰 부담 없이 기간 연장을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1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기간 연장 협의에 들어갔고
조직위 이사회 의결로
당초 계획이었던 31일로
기간 연장을 확정했습니다.
조직위는 기간이 10일 이상
늘어난 만큼 관련 준비 사항이
많아졌지만, 기존 계획이 31일로
세워졌었고 그에 맞춰 엑스포 준비를
이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영진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 "행사기간을 당초 국제행사 신청 시 계획대로 변경하여 목표 달성과 엑스포 효과를 극대회 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추가 예산의
확보입니다.
현재 조직위가 확보한 예산은
모두 138억 원. 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로 15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강승훈 /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 마케팅 담당
- "15억 원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해마다 산삼축제를 해왔는데, 엑스포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 인터뷰 : 강승훈 /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 마케팅 담당
- "그 부분은 산삼축제 예산으로 하는 걸로... "
개최 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이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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