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후진 도중 보행자 사망 등 사고 잇따라

2020-06-11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진주에서 한 차량이 후진을 하다 차량 2대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하동에서는 차에 타려던 남성이 차량에 끼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여) 서부경남에서 벌어진 사고를 정리했습니다.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옥봉동의 한 아파트 앞.
SUV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후진합니다.

차를 한 대 들이받고
한참을 더 가더니
또 다른 차를
치고서야 멈춰섭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음성변조)
- "여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차가 앞으로 와가지고 여기를 치고 사람을 앞으로 튕겨버렸어요. 저기까지... "


10일 밤 8시 20분쯤
82살 A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와
보행자 50대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아파트 진입로에서
맞닥뜨린 차량을 비켜주기 위해
후진을 하던 중
뒤를 잘 살피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환 / 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아마 저희들이 생각하기로는 엑셀을 조금 과도하게 조작했지 않나... 그렇게 해서 핸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비슷한 시각
경상대학교 앞 도로에서는
20대 여성이 몰던 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쳤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 이에 앞선 10일 오전 9시 20분쯤
하동군 하동읍 비파삼거리
인근 도로에서는
84세 남성이 승합차에 타려던 중
차가 밀려 내려가면서
기둥과 차 사이에 몸이 끼였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핸드 브레이크가
풀려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