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문화가R) 당신에게 '변화'란 무엇인가요

2020-08-11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변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시공간적 변화를 생각할 수도, 마음의 변화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경남예고 학생들이 ‘변화’를 주제로 각자 개성이 담긴 전시를 열었습니다.
(여) 또 사천에서는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바라기가 황금빛을 뽐내기도,
시들어가기도 하는 모습이
하나의 캔버스에 담겨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것을 나타낸 겁니다.

▶ 인터뷰 : 김나은 / 경남예고 3학년
-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람은 어떤 시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데요. "

▶ 인터뷰 : 김나은 / 경남예고 3학년
- "그 변화를 활용해서 변화를 표현해봤습니다. "

또 다른 곳에선
투사된 달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 비춰집니다.

자연과 도시가
하루 24시간 동안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임지영 / 경남예고 3학년
- "정적인 것보다 좀 더 동적인 작품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우리 일상이 변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

▶ 인터뷰 : 임지영 / 경남예고 3학년
- "우리 주변의 도시와 자연이 하룻동안 변하는 모습을... "

경남예술고등학교
정기 미술전시회에는
서양화와 한국화,
조소 그리고 설치 미술 등
학생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담아낸 ‘변화’가 있습니다.

학생 47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
제30회 경남예고 정기미술전시회 ‘변화’는
이달 말까지 경남예술고등학교
본관 1층과 2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옛날 만화와 동화,
그리고 포스터 등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자료들이 모여있습니다.

진주소년운동 100주년 기념전입니다.

진주소년운동 100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의 옛 모습과
과거 어린이들이 활용했던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주소년운동 100주년 기념전은
오는 23일까지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계속됩니다.

//

사천에서는
눈을 감고도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작품을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각과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라서
시각장애인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소수그룹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된 전시회.

시각장애인과 같이 관람하며
그들이 느끼는 세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마음의 눈-전시를 만지다’ 기획전은
다음달 12일까지
사천 리미술관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철수 작가의 목판화
60여 점이 전시됩니다.

시와 글씨, 그림이 한 화면에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전통적 회화를 현대적 판화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철수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2011년 이후
그의 신작판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20 이철수 판화전-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