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타지역 유입 잇따라..진주 코로나19 확산 우려 '긴장'
(남) 진주에서는 창원지역 확진자가 나흘간 대학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간접 접촉자가 200여 명에 달하는데요.
(여) 지난 주말 병원 실습을 위해 진주를 방문한 학생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타지역 확진자의 유입이 이어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창원 130번 확진자가
진주 소재 대학 2곳에서
강의를 진행한 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입니다.
파악된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모두 196명.
진주시는 타지역 학생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의
전수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보건대학교는 현재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가
모두 파악됐고 강의 장소의
방역이 마무리돼
학기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은희 / 진주보건대학교 1학년
- "코로나 확진이 됐는데도 (강의를) 비대면으로 안 돌리고 이렇게 계속 대면으로 하니까 많이 불안해요."
일부 학생들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학을 하는 학생이
감염됐을 경우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경윤 / 진주보건대학교 4학년
- "한 반에 30명씩 있고 이런데, 좀 많이 걱정도 되고 혹시나 저희들이 또 한 명이... 통학하는 아이들도 있다 보니까,"
▶ 인터뷰 : 정경윤 / 진주보건대학교 4학년
- "많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
창원 13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국제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던 지난 12일에
첫 증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습니다.
S/U : 한국국제대학교는 우선 일주일간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정도에 따라 비대면 강의 확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광주에서
병원 실습을 위해
진주를 찾은 학생 한 명도
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이미 광주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수조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관련 소식을 진주를 방문하고
하루가 지난 지난 16일에서야
통보받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시는 현재
카드사용 내역과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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