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고속도로 역주행 운전자 숨져..촛불에 아파트 화재
지난 휴일부터 진주에서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화물차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집안에 피워둔 촛불이 화재로 번지면서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보영상)
고속도로 1,2 차로가 통제된 가운데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차 앞에는
1톤 화물차 운전석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곧이어 앞부분이 파손된 승합차가
견인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5시 30분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진성나들목 부근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1차로를
역주행하던 화물차가
진주방면으로
정상 주행중인 승합차와
충돌한 겁니다.
80대 남성의 화물차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승합차 운전자 역시 중상을 입어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400미터 가량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진주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24일 오후 4시 40분쯤
진주시 상대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가 불탔습니다.
화재 즉시,
식당주인이 밖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같은날 밤 10시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시끄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집에서 피우던 양초에서 불이 옮겨붙어
집안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만에 불이 잡혔지만
집안에 있던 애완견 2마리는 죽었습니다.
집주인이 촛불을 켜둔 채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화재로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25일 오후 1시쯤에는
진주시 중앙동 도로를 달리던
주류차량에서 상자가 떨어지면서
교통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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