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목욕탕 화재시 신속 탈출 돕는 '비상용 목욕가운'
수 년 전 충북 제천과 인천에서 발생한 목욕탕 화재 기억하십니까. 화재 당시 내부에 있던 사람들의 대피가 늦어지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 하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진성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화재발생 화재발생)
불이 났다는 경고음이 들리자
사람들이 밖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구급대원이 출동해
대피한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우주항공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사천소방서의 비상대피 훈련입니다.
이날 훈련의 핵심은
비상용 목욕가운을 이용한
신속 대피입니다.
샤워장 등에서
신체가 노출돼 있다면
긴급상황이더라도
쉽게 나오지 못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04:51:20~28
▶ 인터뷰: 서충현 /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실제로 불이 나게 되면 사람들이 약간의 수치심 때문에 옷을 입고 대피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
목욕가운은
비상시
신체를 가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S/U)
이곳 탈의실에는 비상용 목욕가운이 비치돼 있습니다. 가운을 입었을 때와 평상복을 입었을 때 탈출까지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제가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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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에서 나와
비상용 가운을 입을 경우
탈의실을 빠져나오는데
10초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물함에 있는
옷을 입고 나온다면
30초 가량 소요됐습니다.
젖은 몸에
잠금장치를 열어야 하는
실제 상황이라면
이보다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불과 수십초 차이지만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인터뷰: 서충현 /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젖은 몸으로 옷을 입게 되면 평소보다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 연기가 급격하게 확산하여 유독가스를 흡입하게 된다면 대피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는
남녀 탈의실에
비상용 가운을 구비했습니다.
▶ 인터뷰: 이성우 /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팀 과장
이용하시는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고요. 화재 사고 대피 시에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범시민적으로 알리고자...
////
소방당국은
목욕탕과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비상용 가운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의무가 아니다보니
이를 따르는 업소는 많지 않습니다.
목욕가운의 가격은
개당 1~2만원 가량.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과
시민 안전을 고려할 때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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