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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양호공원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향후 전망은

2024-02-28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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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공원은 진주성과 함께 진주지역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다만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다보니 내부 시설 확충과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최근 이 상수원보호구역 가운데 일부 구역이 해제돼 공원 내 변화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서부경남 유일의 동물원과
전망대, 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일찍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진양호공원.

동물원 사육환경을 포함해
그간 여러 노후 시설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지만,
갈증을 해소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진양호 일대 진주시 구역
약 39.8제곱킬로미터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정철 / 진주시 진양호공원팀장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제약이 심했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로 기존 시설을 정비하는 차원에서는 이뤄졌지만 확대를 통해서 동물들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해 주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상수원보호구역 중 일부가
[CG IN]
지정 해제되면서
진양호공원 일대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해제 구역은 동물원을 포함해
진양호로 빗물이 모여들지 않는
약 0.2제곱킬로미터.
[CG OUT]

진주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등 관계기관에
해당 보호구역 해제가
상수원 오염과 무관하단 것을 증명했고
이후 고시 공고를 통해 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이필수 / 진주시 수계관리팀장
현재 여기서(해제구역에) 빗물이 떨어지면 판문천을 거쳐서 진양호에서 한 2km 하류지역으로 합류가 됩니다. 그러면 이 빗물은 진양호로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약 0.2제곱킬로미터 가량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신규 시설 도입 가능성이 열린
진양호공원.

일단 진주시는
이전이 예정된 동물원 부지에
숲 정원과 테마공원 조성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원 이용객들도
맨발걷기가 가능한 황톳길 등
신규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입니다.

▶인터뷰: 진양호공원 이용객
황톳길, 황톳길 그거를 중간중간에 동물원 가고 나면 거기도 좀 숲이 있으면 더 좋잖아요. 황톳길이... 그런 것도 좀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일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변화가 예상되는
진양호공원 일대.

노후 시설 개선과
신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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