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이주의 핫뉴스 - 7월 셋째주
한 주간 서부경남의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전해드리는 이 주의 핫뉴스.
이번 주는 어떤 뉴스가
화제를 모았을까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24시간 닥터헬기
임대료 낮춰도 여전히 비어 있는 에나몰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 실크 원단
이렇게 세 가지 소식 준비해봤습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다음 달부터 아주대병원에
24시간 닥터헬기가 배치됩니다.
현재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닥터헬기를 도입한 곳은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 여섯 곳인데요.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24시간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이 닥터헬기의 개조를 담당한 KAI는
이번엔 외국산인 에어버스 기종으로
닥터헬기가 도입되지만
2021년부터는 국산 수리온
의무후송헬기 기반 닥터헬기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지역에도 경상대병원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면서
닥터헬기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했는데요.
아주대병원의 응급의료헬기를 대체하고
경남도의 주문까지 이어진다면
중증환자들의 골든타임 연장은 물론
국내 권역외상센터들을 기점으로
닥터헬기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114개 점포 중 절반 정도인
50여 곳이 비어있는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진주시는 점포 임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900만 원에 달했던
지하상가 임대료를 200만 원 안팎으로
재조정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입찰 결과 겨우 8명만
점포 임대 지원서를 제출했고
그 중 3명은 중간에 입찰을 포기했습니다.
그 결과 5월 이후 단 2곳만
새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이에 대해 임대료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내부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진주시는 지하상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엘리베이터 설치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에나몰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하상가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마지막 뉴습니다.
중국산 실크 원단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헐값에 거래되고 있어 지역 실크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중 FTA 무역협정으로
올해부터 중국산 실크가
무관세 대상으로 지정되자
값싼 중국산 실크를 진주실크 사이에
국산인 것처럼 끼워 파는 건데요.
진주실크는 한 벌당 38만원에 거래되는 반면
중국산 실크는 한 벌당 27만 원 선에 거래돼
타격이 큽니다.
현재 실크산업은
내수시장에 70%의 매출을 기대고 있지만
중국산 실크로
이제는 이곳마저 흔들리게 됐습니다.
경남직물협동조합은 원단 시작과 끝 지점에
불도장을 찍어 원산지를 표시하고
도매상 매장에도 진주실크 판매점 인증을
남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실크산업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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