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함양(4월 17일)
함양에선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그런데 오랜 기간
사업에 진척이 없어
주민들이
공사 완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곽영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Q. 먼저 이번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함양읍 휴천면을 연결하는
남산~휴천 간 도로 건설공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공사 완공에 대한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지방도 1001호선으로
기존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도로 노폭이 협소하여
경남도는 150억원을 들여
2018년 6월25일부터 시작해
6년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8년간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공사구간은 1.62km로
2~3차로 도로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Q.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11월
이춘덕 도의원은 경남도의회에서
이 사업과 관련해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경남도청에 당부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업이 수년째
진척을 보이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A씨는
"공사를 하는지 마는지 모르겠다.
비만 오면 흙탕물 걱정,
마른날에는 비산 먼지 등으로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경남도청 공사라고
나몰라하는 실정"이라며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무슨 도로 공사를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원래 도로 공사를 시작하면
이렇게 땅을 파헤쳐놓고
조금씩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가 묻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Q. 그렇다면 공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데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 건가요?
도로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관계자는
"보상 문제로 인해
2020년 잠정 공사가 중단되었고,
2021년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했다"며
"계속되는 공사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곽영군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공기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된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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