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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도의회 "하늘길 넓히고 바닷길 보호"

2019-07-1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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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경남 현안들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여)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서부터 욕지도 일원 해생풍력단지 용역 철회를 촉구하는 주장까지 서부경남권 여론을 대변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는 듯 했던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광역자치단체 간
첨예한 대립으로
총리실 검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사천 국제공항론.

최근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가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부에 공동으로
제안하기로 함에 따라
더욱 추진력을 얻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도
사천공항에 국제선
취항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중저가 항공사 유치를 통한
단거리 해외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이 늘어난다면 포화상태인
대구와 김해공항 이용객을
분산시킬 수 있고
서부경남은 서부경남대로
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지리산, 남해안권 해외 관광객
유치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섭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경남도의원 (자유한국당·진주3)
- "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제2의 국제공항의 입지로 사천공항을 주장했습니다. "
▶ 인터뷰 : 강민국 / 경남도의원 (자유한국당·진주3)
- "인근 지역의 1,700만 명이 이용가능하고 국제공항으로서의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천과 남해, 고성어민들까지
한목소리로 반대할 만큼
남해안 어민들의 경계대상 1호인
욕지도 해상풍력 실증단지.

어민들은 해상풍력단지
자체도 달갑지 않은데
하필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황금어장, 욕지도 근해에
발전소를 건설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업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는데
특히 고등기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어업 피해나 환경 훼손에
대한 관심은 접어두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논리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경남도가 전면에 나서서 용역을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경남도의원 (자유한국당·사천2)
- "욕지 해상풍력 발전으로 인한 피해는 통영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은 각종 어종의 보고로서 "
▶ 인터뷰 : 김현철 / 경남도의원 (자유한국당·사천2)
- "인근 남해, 사천, 고성 등의 상당수의 어민이 해당 수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어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 인터뷰 : 김현철 / 경남도의원
-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

서부경남권의
성장과 상생을 위해
사천공항을 통한
하늘길은 개척하고
풍력발전으로 부터
바닷길은 보호하자는
여론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

경남도의회를 통해
재차 공론화되면서
경남도와 관계기관들의
정책 변화를 어느 정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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