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그네'..내년 함양엑스포는
(남)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조수미씨가 함양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그네’를 기증했습니다. 내년 엑스포가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는 뜻이 담겼는데요.
(여)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도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며, 통합 엑스포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장애인 단체에 대한
기부와 그들을 위한 공연에
힘썼던 성악가 조수미 씨.
함양엑스포 홍보대사직을 수락할 당시에도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기증식에도
이러한 조수미 씨의 염원이
담겼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마주 보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통합그네'
조 씨의 '통합그네' 기부는
지난 2014년 창원을 시작으로
함양이 다섯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조수미 /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 "내년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은 저의 그런 소망과 사랑을 담아 이렇게 여러분과 함양에 선물을 드리게 돼서"
▶ 인터뷰 : 조수미 /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 "저로서는 굉장히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도
이번 엑스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엑스포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행사장 간 이동을 위한
전동휠체어와 카트를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박영진 / 함양엑스포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관심과 배려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함양군은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점검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11개의 주행사장 시설물 중 7곳을
기존시설물로 대체하는 만큼,
해당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는 한편,
점자판과 장애인 화장실도
설치됩니다.
여기에 주 행사장인
상림공원과
엑스포 제2 행사장인
산삼휴양밸리를 연결하는
휠체어 택시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특히 오늘 우리 조수미 선생님께서 장애인을 위한 그네, 또 장애인뿐만 아니고 통합, 같이 할 수 있는 그네를"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기증해주셨기 때문에 그 뜻을 기려서 내년에 장애인분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그런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는
다음 달 중 엑스포 진행
최종 계획안을 완성하고
내년 8월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
카페테리아와 산림문화관 등
임시시설 4곳에
장애인 편의성이 반영되며,
이들을 보조하고 안내할
자원봉사자들도 곳곳에
배치됩니다.
내년 9월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함양엑스포.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위한 여러 노력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 층간소음 살해·진주 버스 탈취..징역형 구형
- 지난 연말연시, 사천에서는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진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시외버스를 탈취해 4시간 동안 진주 일대를 돌아다닌 사건도 있었는데요. 2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30대 중국동포 ...
- 2024.03.28
- (R)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지역에서 먼저 지켜요"
- 지난 13일은 ‘토박이말날’이었는데요. 지역의 색채가 고스란히 담긴 토박이말이 최근 외래어와 신조어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토박이말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12년차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분주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이창수 교사.그는...
- 2024.04.15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