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확진자 급증에 27일부터 경남 3단계 '강수'
(남)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남도. 지난 24일에는 하루 최다인 129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여) 결국 27일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됩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유지될 뿐만이 아니라 여러 업종의 운영도 일부 제한됩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경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더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2단계를 시행해오던 경남도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3일간
김해에 4단계,
그 외 모든 시군에 3단계를 적용합니다.
서부경남에서는
기존에 3단계이던 진주와 함양 외에
4개 시군이 모두 격상되는 셈입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내일(27일) 0시부터 8월 8일 24시까지 13일간 경남도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도내 코로나19"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당초 방역당국은
도내 모든 시군에
거리두기 단계를
일괄 적용하기 보단
확진자가 늘어난 지역별로
단계를 조정해
지역 전파를 차단해왔습니다.
[CG]
실제 함양에선 21일부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지역감염이
사흘연속 이어지자
24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일상생활의 제약이 많아지는
3단계 격상으로
확진자 발생이 비교적 덜한
군 단위 지역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가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도내 확진자 수 급증과 함께
휴가철 수도권 인구가
도내로 유입되고 있어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CG]
실제 최근 일주일 사이
서부경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도 전체로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3일과 24일엔
백 명을 넘기기도 했는데
24일 기록한 129명은
경남 최다 일일 확진자 수입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꺾기 위한 "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CG]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경남에선 지난 17일부터 시행되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계속 유지됩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2주도 채 안 돼
3단계로 전환되는 경남도.
방역당국은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불필요한 이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