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확진자 추가..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당부
(남) 서부경남지역에선 연이틀 진주에서만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인데, 지역 초등학교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뤄졌습니다.
(여) 다만 확진자들의 관계가 가족이라는 점에서 일단 학교 내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14일 17시 기준
서부경남지역
추가 확진자는
4명입니다.
[CG]
진주 1759번은
지역 초등학생으로
13일 확진된
진주 1756번의
가족입니다.
진주시는 13일
해당 학교의 학생,
교직원 등 150명의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CG]
진주 1758번 역시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각각 선제 검사와
수도권 확진자 접촉 사례입니다.//
경남 전체 확진자 수는
꾸준히 3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사각지대로 평가되는
외국인 노동자 대상
접종 실태와 방역망 점검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외국인 노동자 종사 농장과 사업장에 신규 노동자 고용 시 최근 3일 이내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 고용 여부와,"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코로나19 예방접종 실태조사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권유도 병행해서 추진합니다."
방역당국 역시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는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근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발생 초기 휴가철이나 명절 이후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매일 발생하는
일일 확진자의 90% 가량이
백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라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이미 생성된 항체로써 막아내는, 어쩌면 가장 확실한 거리두기의 하나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개인의 의지는 백신을 접종하는 그 순간이지, 그 이후에는 어떤 규제나 또 감시,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이론적으로
접종률 85%를 달성했을 땐
집합금지와 영업금지 조치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도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말 실제 백신 접종률이
해당 목표치에 도달하고
동시에 치료제까지 보급된다면,
일상회복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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