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개물림 사고 예방해야"..소 농가 지원도 주문
(남) 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날엔 지역 농축산분야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여) 개물림 사고 예방과 지역 소 농가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반려인 천만시대.
도내에선 약 15%,
135만 가구 중 20만 가구가
반려동물과 거주 중입니다.
반려동물과 사는 가구가
늘어난 만큼
유기견과 개물림 사고 등
사회적 문제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하동에서도 올해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견주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는데,
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도
이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노령인구가 많은 하동에서는
개물림사고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담당 부서에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강대선 / 하동군의원(산업건설위)
-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개물림 사고가 2,197건 발생했다고... 저 역시도 개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고"
▶ 인터뷰 : 강대선 / 하동군의원(산업건설위)
- "산책하는 반려견을 보면 공포심을 느낍니다. "
하동군은
개물림 사고 예방과 함께
유기동물보호소 시설을 확충해
유기견 입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규 / 하동군 농축산과장
- "적정 수용은 40마리 정도입니다. 규모가 좀 작은 편인데 계속 확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에도 계획이 되면 확대해서..."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농가에 대한 지원
건의도 이어졌습니다.
지역 농가들이
한 마리 최고 2,500만 원 수준인
소 시세에 근접한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사료 값 안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달란 겁니다.
▶ 인터뷰 : 박희성 / 하동군의회(산업건설위)
- "농민들에게 그렇게 좋은 시세를 받는 축산 농가의 영업 비밀, 노하우를 좀 받아서 표준을 만들어서... "
▶ 인터뷰 : 김용규 / 하동군 농축산과장
- "(고급육 생산 농가는) TMF(완전혼합발효)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료를 외부에서 사오는 실정입니다. 한우협회랑 얘기해"
▶ 인터뷰 : 김용규 / 하동군 농축산과장
- "TMR(완전혼합)사료 공장을 군에서 해볼까하고... "
이밖에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선
공수의사 제도·업무지역 정비와
예산 투입을 통한 지역 양봉업자 선제 지원,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확대 등이
다뤄졌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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