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1) "내년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2045년 화성 착륙"
(남)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심에 내년 사천에 설립.개청 예정인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이 있었습니다.
(여) 정부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출범부터 2045년 화성 착륙까지,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우주경제 강국 실현 계획과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차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우주항공청의 설립 근거가 될
특별법을 연내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의 협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내년 1분기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상반기 중으로 국회 의결과
하위법령 정비를 추진할 예정.
이어 NASA와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내년 중으로 사천에
우주항공청 문을 연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서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기존 행정조직 중심의 기관 설립이 아닌
전문가 중심, 프로그램 중심의
조직으로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준비 TF를
지난 9월 구성해
추진단 설치를 위한 관련 법 제정 등을
검토해왔습니다.
대통령 훈령은 제정 절차를 완료하고
28일 관보에 게재돼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추진단은 과기부 직원을 포함하는
범정부적인 조직으로 구성돼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과 조직설계,
청사 마련 등 우주항공청 설립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우주항공청 신설과 함께 대통령은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우주경제 시대를 본격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 발표에선
우리 힘으로 개발한 발사체로
광복 100주년인 204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선
5년 안에 달을 향해 날아갈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을 채굴하며
차근차근 서부경남에서부터
우리나라 미래 우주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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