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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특산물, 유명 과자로 만난다

2024-03-27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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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입니다. 남해군은 기존에도 기업과 함께 마늘을 활용한 치킨과 밀키트 등을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유자를 활용한 과자로 소비자들을 찾습니다. 보도에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의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유자.

맛이 상큼하고 향이 좋아
차나 술의 원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과거 남해에서는
유자를 팔아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어
유자나무를 대학나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이 재배했습니다.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남해 유자가
이번엔 과자로 만들어져
전국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남해군이
막대모양 과자로 유명한
롯데웰푸드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맺었는데,
남해 유자를 주력 상품에
활용하기로 한겁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미 지난해 연말 수확된
남해 유자 50t을 구매했고,
그 추출액으로 분말을 만들어
쿠키칩과 초콜릿 등에
사용했습니다.

[ 장충남 / 남해군수 : 유자를 가지고 롯데에서 좋은 과자를 만듭니다. "유자 생산자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

남해 유자를 활용한 막대과자는
4월 8일 출시될 예정.

수도권지역 홍보를 위해
남해관광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한
팝업 스토어도
같은달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운영됩니다.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을 위한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막대과자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학습공간인
'해피홈'을 조성하고 있는데,
남해에 전국 12번째
해피홈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금동희 / 롯데웰푸드 빼빼로마케팅팀장 : '해피홈'이라 함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해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ESG 차원의 활동이 되겠습니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고 올해 남해에서 12호점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해피홈은
도립남해대학 인근에 조성 중인
꿈나눔센터에 들어설 예정.

이번 협약이
특산물 판매 촉진부터
아동 복지까지,
지역 상생의 의미를 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집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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