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진주 경계에 아스콘 공장..주민들 "허가 취소하라"
(남)진주시와 경계에 있는 사천 축동일반산단에 아스콘 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있는 진주 정촌면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여)각종 발암물질로 인한 대기오염과 악취를 우려하며 공장 등록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하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천 축동일반산단,
한 아스콘 제조 공장이
공정률 90%를 보이며
건립되고 있습니다.
입주계약 승인과
건축 허가가 완료돼
사실상 대기배출시설
인허가만 남겨둔 상황.
이런 가운데
공장 인근에 있는
진주 정촌면 주민들이
사천시와 경남도에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각종 발암물질 배출에 따른
대기오염과 악취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진주시 정촌면 주민 (음성변조)
"(아파트) 한 가구당 3명씩 잡아도 6천 명이 살고 일반 단독주택들도 있으니까 대략 7~8천 명 산다고 보는데 거기다 초등학교도 있고요. 만약에 해야 된다면 법적 대응까지 가야 되겠죠."
사천시는
특정대기오염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업체측 자료에 근거해
입주 계약이 이뤄졌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경남도는
기존의 비슷한 시설이나
가이드라인를 참고했을때
니켈 등 3종류의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산단관리 계획상에도
이같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입주가 제한된다며
업체로부터 대기배출시설
허가가 접수되는대로
사천시에 입지 관련
의견 조회를 할 예정입니다.
[CG IN]
지역 경계에
건립되고 있는
공장을 둘러싸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
[CG OUT]
▶인터뷰: 강묘영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저희 의회에서도 정촌면민들의 건강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이번 사안에 대해서 면밀히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사천시는
대기오염물질의
무해성을 입증할 자료를 마련해
축동면과 정촌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방침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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