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골프연습장 대표 연락 두절"..회원들 '분통'
진주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 회원들이 업체의 일방적 휴업과 연락두절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는 재오픈을 공지했다는 입장이지만 회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충무공동의
모 실내 골프연습장
회원 A씨.
지인과 함께
현금으로 등록하면
더 저렴하다는 말에
올해 초 회원권을
구매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내년 3월까지
약 60만 원 어치를
이용 가능한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달,
골프연습장 측에서
대표와 소유주 간
마찰 등을 이유로
일주일 간 휴업한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그런데 영업 재개일이
2주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운영을 멈춘 모습입니다.
회원들은
골프연습장 대표 측이
마지막 공지를 끝으로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0여 명,
피해액은 총 5백만 원가량입니다.
회원들은 일단
골프연습장 대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겠단 계획.
다만, 운영 과정에서
대표가 수시로 바뀌어온 탓에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A씨 / 골프연습장 회원
"대표님을 찾고 있는데 원체 많은 사람들이 엮여있어가지고 어디에 우리가 (상황이) 이렇다, 피해 금액을 보상 해달라거나 남은 기간을 환불 해달라거나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고소를 각자 준비 중에 있어요."
한편
골프연습장 대표 측은
본사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달 10일을 전후해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양측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는 상황.
골프연습장 휴업을
둘러싼 양측 갈등은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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