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기자 】
지역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해온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박물관은 구진주역 부지로
이전할 계획인데요.
그간의 성과와
이전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봅니다.
투데이서경
김순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순종 기자!
A. 네 안녕하세요
Q. 국립진주박물관이
어느덧 개관 40주년을 맞았다고요.
A. 네. 국립진주박물관이
지난 2일 개관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박물관은 1978년 건립안이 확정됨에 따라
1980년 착공에 들어가, 1984년 11월 2일
진주성 내 현 부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에 처음 문을 연 국립박물관이자,
건축계의 거장인 김수근 선생이
박물관을 설계해 당시 눈길을 끌었는데요.
1998년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으로
재개관한 뒤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Q. 국립진주박물관이
지난 40여년 간 이루어온 성과나
지역민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어떤 게 있습니까
A. 국립진주박물관은
그간 다양한 전시로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연간 방문객 수만
30여만명에 육박합니다.
박물관은 1985년 특별전
<임진왜란 문물전>을 연 이래
매년 평균 두 차례,
올해까지 81번의
특별전을 진행키도 했습니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전쟁사와
서부경남지역 역사문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조선의 화약무기를 소개하는
‘화력조선’을 선보여
누적조회 수 1,000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자·지자·현자총통과
중완구, 대완구 등 보물로 지정된
조선 화기류를
상시전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Q. 박물관 이전 사업이
추진 중인 걸로 아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박물관은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구진주역 부지일대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순탄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예정부지에서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물관 공사는 2026년 4월쯤 시작될 예정이며,
박물관 이전 개관 시점은
2028년 12월로 전망됩니다.
사업에는 799억원이 투입됩니다.
박물관은 40여년간 축적된 경험들로
이전부지에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40여년간 진주성 내에 위치해
서부경남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온 진주국립박물관.
그간 그러해왔듯이
이전된 부지에서도
더 많은 추억들을
지역민과
쌓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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