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우주항공철도 제안 노선, 서울~삼천포 '2시간 40분'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사라진 '진삼선' 복구에 나섰다는 소식에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삼천포항까지 이르는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한 상태인데요. 제시된 세부 노선 계획을 들여다봤습니다.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가 지난해 사전타당성용역을 추진한
사천 우주항공철도.
경남도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된 상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여부를 심사받게 됩니다.
(CG)
우주항공철도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진주에서
삼천포항까지 연결되는
고속화철도 지선입니다.
총길이는 26.6km.
사업비는 9천억 원 가량입니다.
(s/u)
철도사업 가운데 일부 구간은 기존 철로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1990년 진삼선 폐지 이후
유류 수송을 위해
활용됐던
진주 정촌과
사천 축동의
철도부지는 개량을 통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주역에서
시작하는 노선은
차후 건설될
우주항공청을 거쳐
삼천포항을 종착지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아직 정확한 역사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용객의 편의와
활용도가 높은 곳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 임정의 / 사천시 시민안전국장
우주항공청역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중심에 두려고 생각하고 있고 삼천포항역은 지금 삼천포항에서 제주까지 가는 오션비스타호가 있습니다. 그에 가까운 지역에 둬야 산업물류라든지 여객 수송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
우주항공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b/c는 0.8로
지방 노선임을 감안할 때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철도 운영계획은
하루 편도 4편.
서울역과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투입하는
방안입니다.
보고서는
서울역에서 삼천포항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 보다
2시간 넘게 단축되는 겁니다.
지역에선
정부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로 한만큼
세계에 견줄 우주항공도시가 되기 위해선
철도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프랑스 툴루즈 역시
공항과 철도로
수도권과의 거리차를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 박기준 /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지난 7일, 국회 정책토론회)
우주항공철도라는 것이 단일 철도사업이 아니라 우주항공복합도시를 통해서 서부경남지역이 혁신과 도약을 하기 위한 그런 큰 사업 중에 하나다...
///
내년에 확정될
제5차 국가철도망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구축 계획을 담습니다.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진삼선 복원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 있어
사천시는 절체절명의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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