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일손 부족 농촌, 정착 기반 만든다..농업 기숙사 운영 확대
농촌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동군은 농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며 주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을 열자 보이는
부엌과 세탁기
그리고 방안에는
냉장고와 함께 2층 침대가 보입니다.
20일 개소 예정인 하동군 옥종면에
농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입니다.
새롭게 마련된 기숙사는
총 58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공용 주방과 세탁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건물 두 개의 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함양에서 만들어진
계절근로자 기숙사처럼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이
하동에서도 만들어 진겁니다.
입주를 앞둔 한 외국인 근로자는
기숙사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16:51:15;07-16:51:25;00)
땅빤하 / 옥종면 딸기 농가 근로자 (필리핀)
"깨끗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기존 계절근로자 기숙사보다
대상과 기간이 확대됐습니다.
계절근로자 기숙사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진행되는 8개월
동안만 지낼 수 있었지만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여기에 더해
농축산업에 종사는 누구나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최대 1년간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16:55:23;17+16:56:00;08)
정준석 / 하동군 농축산과 농업혁신담당
"지난해 10월에 입주자 모집을 완료해서 기숙사동에 들어갈 48명의 입주자는 모집이 완료됐고...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를 안정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노동 인력을 확보하고..."
한편, 산청군에서도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을 위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30명이 입주할 수 있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농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이
곧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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