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등교 인원 확대..일선 학교 자체 방역 '집중'
(남)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 인원 제한이 완화됐는데요.
(여) 올해 첫 전학생 등교에 나선 학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선생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노트에 꼼꼼하게 옮겨 적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격일 등교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
올 들어 처음으로 모든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장희운 / 진주 무지개초 6학년
- "거의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다 같이 오니까 너무 기뻤어요. 반 분위기도 더 활기차지고"
▶ 인터뷰 : 장희운 / 진주 무지개초 6학년
- "그리고 저학년 친구들은 아예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등교하면서 보게 되니까 더 기뻤어요."
비록 마스크에
칸막이까지 쳐져 있지만
학교에서 수업 받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습니다.
▶ 인터뷰 : 김나경 / 진주 무지개초 6학년
- "1학기 때 저희가 다모임 행사를 대면으로 하지 못했는데 이제 2학기 때는 다 같이 만나서 학교생활의 필요한 점이나"
▶ 인터뷰 : 김나경 / 진주 무지개초 6학년
- "하고 싶은 것들을 나누고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
학교 전체에 활기가 돌자
선생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무엇보다 계속되는 원격수업 탓에
기초학습능력 저하가 우려됐는데
학생들의 실력을 진단하고
보충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아라 / 진주 무지개초 교사
- "코로나19 이후 학습상황 때문에 조금 학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런 친구들을 개인적으로 지도를"
▶ 인터뷰 : 조아라 / 진주 무지개초 교사
-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개별적으로 남겨서 지도한다든지 아니면 기초학습 부진 지도라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격일 수업을 진행했던
서부경남 일선 학교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학생 수 300명 초과,
1000명 미만 초등학교와
300명 초과 800명 미만 중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에 상관없이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들은
밀집도 2/3을 유지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일선 학교에서는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10분 단위로 시차 등.하교에 나서고
급식시간도 최대한 조정했습니다.
또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자체 방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강동숙 / 진주 무지개초 교장
- "급식시간을 제외하고는 코와 입까지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는지, 그리고 학생들이 아침 출발 전이나 등교 전에"
▶ 인터뷰 : 강동숙 / 진주 무지개초 교장
-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반드시 실시하는지, 그리고 교실 창문을 수시로 개방해 환기를 시키는지..."
어렵게 등굣길에 나서게 된 아이들.
더 안전하게 수업을 듣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도
방역 지침 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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