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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소규모 감염 3개..단란주점이 연결 고리

2021-04-16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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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네, 앞서보신 것처럼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진주의 3개 감염원 사이에 하나의 공통분모가 있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여) 일부 확진자가 두 곳의 단란주점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진주시는 이들을 진주 지인모임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CG]
A 단란주점 종사자인 진주 862번과
이곳을 방문한 사람 등 13명.

B 단란주점 업주인
진주 893번과 지인 등 23명.

마찬가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진주 871번과 접촉자 4명까지.

그동안
각각으로 집계되던
세 감염원이
서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가 그룹인
진주 862번의 지인 3명이
4월 1일에서 3일까지
B 단란주점을,
4일엔 A 단란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 그룹인
진주 871번도 5일,
B 단란주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나 그룹인
B 단란주점 업주와
종사자 4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두 곳의 단란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의 동선이
얽혀있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진주 지인 모임'으로 묶었는데,
관련해
사천과 통영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재까지 4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주시 봉곡동 소재 '보이지 7080라이브 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께서는"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일부 확진자 가운데
역학조사를 방해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숨기거나
뒤늦게 정보를 말하고,
확진자 접촉 사실을 숨겨,
의도적으로 자가격리를
피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진주시는 고의성이 짙은 행위가 적발되거나 감염 피해가 확산될 경우 즉각 형사고발과 함께"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그로 인해 유발된 일련의 방역 및 치료비용과 손실에 대해 단호한 구상권 행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부 확진자들의 동선에는
목욕탕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
진주 지역 목욕탕 16곳이
자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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