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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갈 곳 잃은 장애인.."코로나19로 활동 축소"

2021-04-20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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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영향으로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과 재활시설 등의 운영 또한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외출과 활동이 많이 줄어든 것이 아쉽습니다.
(여) 장애인의 날을 맞아 힘겹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흰 지팡이를 짚으며
길을 걷는 한 남성.

32년 전 교통사고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이수석 씨입니다.

재작년까지는 지역 시설을 통해
바깥 활동을 하곤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거의 발이 묶였습니다.

장애인복지관과 직업재활시설 등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육체적, 심리적 지원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수석 /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진주지회장
- "산에 등산도 가고 음악 교실에 노래 강사님을 초빙해서 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배우고 (했는데 지금은) 시각장애인들은 혼자서"

▶ 인터뷰 : 이수석 /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진주지회장
- "공원 산책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그래서 집에서 많이 갑갑해하고 어려워합니다. "

다른 장애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하단 CG IN)
지난해 말 기준,
경남에 등록된 장애인은
18만 8천여 명.

서부경남에는
진주 만 8천여 명을 포함해
총 4만 1700명 정도가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OUT)

재활 활동이 꼭 필요한
장애인도 많은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꼼짝달싹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장애인을 돕는
활동 보조인의 손길도
예전 같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허한영 /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 "활동 지원사들이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고요.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줄었다고 봐야죠. "

▶ 인터뷰 : 허한영 /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 "그리고 후원을 하시는 분들은 직접 장애인들과 많이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건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봉사 단체와 후원회 등은
금전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선학로타리클럽에서는
시각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38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했고,
진주시 시각장애인 후원회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길수 / 진주시시각장애인후원회장
- "우리 시각장애인 회원들이 2~3000명 됩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 골고루 우리가 좀 더 많은 후원을 확대시켜서 "

▶ 인터뷰 : 김길수 / 진주시시각장애인후원회장
- "골고루 혜택이 되고... "


코로나19 속에서 맞이한
제41회 장애인의 날.

예전처럼 대면행사가
열리진 않았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마음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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