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창사 24주년 서경방송..새로운 변화 '눈길'
(남) 서경방송이 창사 24주년을 맞았습니다.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 가부를 놓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꾸준히 지역방송으로서의 가치를 지켜왔는데요.
(여)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서경방송은 또다시 능동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경방송이
2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1997년 7월 22일,
지역 케이블TV 사업자로
첫 발을 내디딘 서경방송.
1999년 시험방송을 거친 뒤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갔고,
채널 8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달해 왔습니다.
서경방송의 이 같은 발자취는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부경남 코로나19 확진 현황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일정과 내용,
핵심 방역수칙과 백신 관련 정보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관련 소식을 전하며
지역 방송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했습니다.
또 토론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가 하면
코로나 탓에 개최가 불투명해진
지역 축제들을 온라인을 통해
안방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역민들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심는데 노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망경동 진주문화예술인 협의회장(지난 3월 15일)
- "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챌린지 형식을 통해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를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 인터뷰 : 이수진 / 망경동 진주문화예술인 협의회장(지난 3월 15일)
-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
하지만 케이블TV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이미 많은 대형 케이블 방송들이
IPTV에 인수합병 됐고,
앞으로의 상황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서경방송은 지역방송으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7개 채널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했고,
다음달에는 디지털 UHD
28개 채널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또 소상공인들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커머스 방송이 진행돼
향후 지역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서경방송 영업기획팀장
- "소상공인 전용요금제를 출시해 방송과 인터넷을 각각 50%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지역 특산품을 '라이브 커머스'"
▶ 인터뷰 : 김태훈 / 서경방송 영업기획팀장
- "전국에 판매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자..."
뉴미디어를 통한 정보 전달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국 SO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고
7월 기준 12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주민과 지역기업, 지자체가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케이블 방송들이
IPTV에 인수되는 위기 속에서도
지역방송의 가치를 지켜가고 있는 서경방송.
지역과 호흡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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