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이동 편의시설 부족했던 관광지, 개선될까
(남) 관광지 내에서의 이동 편의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을 즐기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여) 하지만 관련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다고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진주 등 일부 관광지에 여러 개선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집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무장애도시를 선포한 진주시.
이에 발맞춰 점자블록과
신호등 음향 신호기 등
보행편의시설도
점차 확충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이동 편의가
아쉽다는 지적인데,
대표적인 곳이
진주성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경사지가 있는 관광지들입니다.
두 곳 모두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전기카트를 운행 중이지만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상황.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의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이들 관광지가 선정되면서
개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보행로와 경사로 개·보수가 이뤄지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각 관광지 특성에 맞는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체험 콘텐츠도 마련될 전망.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진주성에는
무장애 화장실과
촉석문 진입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판과
점자 안내 가이드북이 제작됩니다.
또,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교통약자용 순환카트 도입과
무장애 데크로드 설치,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별도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유지안 / 진주시 관광진흥과 주무관
"진주성에서는 기존 화장실을 무장애 화장실로 정비하고 촉석문 진입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들의 이동 동선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대상 감각 산책 프로그램, 청각장애인 대상 맨발 숲길 걷기,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숲해설 등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관광 콘텐츠도..."
개선이 더뎠던
주요 관광지 내 이동 편의.
이번 사업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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