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R-3) 사천시 내년 예산안 9,097억 원.."복합도시 기반 마련"
사천시가 내년 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를 심의하기 위한 시의회 정례회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9천여억 원으로 우주항공산업 기반마련과 해양관광도시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기에 다뤄질 주요안건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입니다.
이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된 분야는
'우주항공'입니다.
(sync) 박동식 / 사천시장
먼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을 아시아의 ‘툴루즈’로 만들겠습니다.
///
시는 우주항공국가산단에 들어설
위성개발혁신센터와
공공임대 지식산업센터의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입니다.
두 시설은
위성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분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항공제조업 임대전용단지와
항공MRO 단지를 완공해
기업 유치도 늘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통과에 모든 역량을
모을 방침입니다.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관광 분야도 개발이 집중됩니다.
늑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와
용현면 선상지 전망대를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홍보를 확대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천공항 확장과 철도 노선 구축을
정부계획안에 반영시키고
사남~정동간 우회도로는 조기 착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CG)
세수부족으로 정부 교부금이 줄면서
사천시 본예산안은
9천 억을 조금 넘기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가장 많았고
지역개발사업과 농림해양수산,
상하수도 환경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
사천시는
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sync) 박동식 / 사천시장
예산규모의 76%를 의존재원으로 확보해야 하는 우리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지자체의 국·도비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소멸 위기에서 마주한 지자체의 또다른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동안
부서별 예산을 심의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김민규 의원과 최동환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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