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잇따른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수칙 준수 필수
경남 거창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창녕에서 올해 도내 첫 감염사례가 확인된 지 이틀만인데요.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지자체가 즉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농가 차원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 등 관심이 요구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6일 거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농장 오리
2만 5천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창녕에서 올해 도내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이틀 만으로, 동절기
전국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26번째 사례입니다.
방역 당국은 한때
함양과 산청 등 인접
7개 시군 소재 오리농장,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남 지역에
특별방역단을 신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 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AI 발생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겨울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의 국내 유입이
절정을 이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시기입니다.
경남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겨울철 진주와
하동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모두 31만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자체의 대응 뿐 아니라
방역수칙 준수 등
농가 차원에서의 도움도
필수적입니다.
▶ 전화인터뷰 : 조아름송이 / 경남도 동물방역과 주무관
- 농가에서는 그물망과 차단망의 틈새가 없도록 보완해 주시고, 출입 차량과 출입자 사용 장비에 대해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증상이 확인될 경우에는 방역 당국으로 신속히 신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설 명절
닭고기와 계란 수급
차질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살처분 규모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면서도 수급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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