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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R) 경상대 박물관·고문헌도서관 개관

2018-02-24

홍진우 기자(jw0322@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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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번주 경상대학교 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경남 유일의 고문헌 전문 도서관도 함께 개관했는데요.
지역 문화재와 역사를 조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민의
기대감이 큽니다.
먼저 지난 보도내용 보시겠습니다.
보도에 홍진우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이만 6.39m에 달하는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이 눈길을 끕니다.

전시실 안에는
진주목 단성현의 호적대장과
남명 조식 선생의 서책 등
다양한 고문서가 가득합니다.
이와 함께 서부경남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화재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새로 지어진 경상대 박물관과
경남 유일의 고문헌도서관이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조영제 / 경상대 박물관장
- "2010년 3월 17일 박물관·고문헌 도서관 건립 사업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전시실 공사가 준공됐으며
오늘(21일) 개관하게 됐습니다."

/////

Q. 네, 홍진우 기자 나와있습니다.
홍 기자, 먼저 영상을 보니
박물관과 고문헌 도서관의 규모가 꽤 큰 것 같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경상대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A. 네, 대학 본부 인근에 지어진
새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은
함께 건물을 씁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는데요.
지하1층에는
고문서실과 고서실, 장판각실,
1층은 북카페와
기획전시실 등으로 채워지는 등
왠만한 종합박물관과
종합도서관 못지 않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나 고문헌도 많은데요.
박물관은 만 4천 여점의
발굴문화재를,
고문헌도서관은
7만여점의 자료와 2천 490점의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Q. 큰 규모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보기도 쉬워졌을 것 같은데요.
지역민들도 관람을 할 수 있나요?

물론 가능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은 휴관을 하니 유의하셔야 됩니다.

현재 박물관 주요 전시 내용은
서부경남 최초의 구석기 유물부터
가야시대 유물이며,
고문헌도서관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서책과 편지,
공문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Q. 특히 고문헌도서관의 경우
경남 유일의
고문헌 전문 도서관이지
연구 기관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서부경남에 둥지를 틀게 된건가요?

네, 고문헌 도서관은 전국에서도
서울대 규장각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국국학진흥원 등 3곳에 불과 했습니다.
경상대에 4번째
고문헌 전문기관이 들어선 건데요.

예로부터 서부경남지역에는
명현들이 많았고
특히 조선시대에는
남명 조식 선생을 포함한
경상우도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다양한 선조들의 말과 이야기가
문서로 남아 지역에 많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고문헌 소장 가문들은
보존과 연구를 위해
경상대에 기증을 잇따라 하게 됐고
자료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연구가 활성화 됐습니다.

점차 자료와 연구 범위가 확대되면서
고문헌 도서관이
경상대에 들어서게 된 겁니다.

Q. 앞으로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은
지역 문화재와
역사를 조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네 먼저 고문헌도서관의 경우
우리 지역의 선비 문화를 집중 조명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남명사상에 대한
연구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동안 기증받은
남명 조식 친필과 관련 서적 등의
연구 내용을 지역민들과
공유해 나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경상대는 경남도와 함께
남명 조식 선생 재조명 사업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산청에 위치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함께
남명사상 연구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대 박물관은
서부경남지역 출토 유물과
가야사 연구에 특성화 될 계획입니다.
////


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고
고문헌 도서관도
경상대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문화재와 고문헌을 재조명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홍진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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