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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항공국가산단 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과 과제는

2023-09-15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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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도해드린 것처럼 항공국가산업단지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토지 분양에 들어갑니다.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확정되면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기업은 높은 분양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천시는 부지매입비를 지원하며 유치전에 나섰는데요. 항공국가산단 분양을 위한 움직임과 과제에 대해 김연준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와 사천에
조성되고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10km 정도 거리를 두고
개발되고 있는 두 곳의
분양가를 살펴보면,
진주지구의 산업용지 가격은
3.3제곱미터당 170만 원대.
사천지구는
136만 원대입니다.

LH는 크게 토지보상비와
조성공사비로 이뤄지는
조성원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가상승과 공사원가 상승으로
조성원가가 상승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 인터뷰 : 권진회 / 경상대학교 항공우주및 SW공학부교수
- 그래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면 낮추면 좋겠고, 만약 분양가를 낮추는 것이 어렵다고 하면 임대로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든지 저리로서 장기로 융자를 해서...

이런 가운데 사천시는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센티브를 내걸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을 통해
초기 분양률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사천지구는 기업이 최대로
지원금을 받을 경우
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
115만원으로 내려갑니다.

▶ 인터뷰 : 방태섭 /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장
- 지난해 12월에 사천시 조례 개정을 해서 우리 시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산업분야에 대하여 부지매입비를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해 줌으로써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또 최근 사천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의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이
예타 면제를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호재가 생겼습니다.

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지구 내
건립되는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사업 역시
예타 면제 결정이 나
초소형위성 개발과
시험인증 기관 등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전문가는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은퇴한 근로자 활용,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기관 설립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권진회 / 경상대학교 항공우주및 SW공학부교수
-중기적으로 놓고 보면 지금 기능인력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능인력 확보 대책을 잘 세워야 하는데 특히 은퇴한 시니어 그룹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진주와 사천의
항공국가산단.

관련 사업의 예타 면제와
인센티브 제공 등이 맞물리면서
기업유치 등 향후 경쟁력을 갖춘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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