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농식품부 "사과·배 올해 가격 안정 전망"
지난해 냉해와 과수화상병 등 농가 피해로 과일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다는 소식 수차례 전해드렸죠. 사과와 물가상승을 합친 '애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였는데, 농식품부에서 올해 수급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서부경남지역 농가에
큰 타격을 입힌 냉해.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과일과 채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는 신선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채소류와 과일류의 전반적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대부분의 채소류 같은 경우가 일조량이 증가하고 기온도 상승하고 출하지역이 확대돼서 전월보다는 가격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참외·수박의 납품단가 지원하고 수입과일 할인 공급을 통해서 수요 분산 효과가 나타나서 과일류 전반의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
[CG]
주요 농산물의 올해 생육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평년 수준을 회복해
가격이 안정될 거란 예측입니다.
배 역시
개화량과 수정률이 양호해
생산량이 평년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다만 일부 농산물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특히, 마늘의 경우
전국 재배면적 약 12%에
벌마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규모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많이 생기다보니
남해군처럼 해안가와 인접한 곳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 하상훈 / 남해군 마늘팀 주무관 : 저희 군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마늘 생리장해(벌마늘) 피해 조사 결과 우리 군 1420농가가 피해 신고를 했고 신고된 피해 면적은 222ha입니다. 군 전체 재배 면적으로 봤을 때는 50.5%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로 인정된 농산물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같은 방식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반 농가 보상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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