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김경수 국회의원이 1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래 이날 오전 진주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지만 돌연 취소하고 국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건데요.
(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진주시장 선거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검증에 들어갑니다. 정가소식, 김현우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불과
2~3시간 앞두고 발생한 돌발 상황에
간이 기자회견장도 급히 철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은
김 의원이 댓글조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부담감을 느끼고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다시 모습을
보인 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날
국회 김 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이 단행된다는 소문까지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경남도지사 후보인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게 국민 의혹을 풀어내는 것이
옳은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등록 이후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순 선거사무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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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진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검증의 시간을 갖습니다.

경남도당은 21일 저녁 7시,
경남과기대 본관 2층 강당에서
갈상돈 당 정책위 부의장과
김헌규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당원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서로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등
경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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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3선 출마의사를 밝힌
이창희 진주시장이 17일
교육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은 먼저
지역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주아카데미 확대 운영과
장난감은행 아이돌봄 서비스 연장 운영,
경남 최대 도서관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개양오거리 회전교차로와 지하차도 개설,
진주-사천간 6차선 도로 신설,
10호 광장 우회도로 개설,
주요 등산로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