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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전통시장 화재..남해 어선 전소 등

2024-04-08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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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8일 오전에는 진주의 한 전통시장의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7일 오후 12시 40분쯤에는 남해군 미조면에서 낚시 어선이 전소되기도 했는데요. 서부경남 화재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시커멓게 솟아오르는
연기와 함께, 붉은 화염이
창밖으로 넘어 나오고 있습니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자욱한 연기.

8일 오전 10시 10분쯤,
진주시 수정동 소재의
한 전통시장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조각이 돼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점포 위의 천막이 아니었다면
유리 조각을 맞았을 거라며
아찔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옥남, 화재 목격자
"소리가 갑작스럽게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유리가 튕겨 나왔거든요. 튕기고 또 튕기고... 놀라서 쳐다보니까 불이 붙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습니다.

또, 깨진 유리 조각을 치우는 등
후속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서 추산
약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미확인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경찰과 국과수, 소방이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은 방화로 의심할 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같은날 새벽 3시 40분쯤에는
하대동 소재의 다가구주택 옥상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에 의해
약 20분만에 진화됐지만
옥상 마감재 일부와
냉장고 등이 소실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한편, 지난 7일 오후 12시 40분쯤에는
남해군 미조면의 한 항구에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해경과 소방에 의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완진됐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7.9톤급의 낚시 어선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약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미 배터리실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증언과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주약동 철도문화공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잔디 1,000제곱미터 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장난을 하다
발화됐다는 아이들의 진술과
신고자 증언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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