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차 공공기관 이전 백지화? 경남도 우려 표명
경남도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서부경남을 위한 지원정책이 없다는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5일 시작된
제41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데,
11일 건설소방위
행감에선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박성도 의원은
현 정부에서
신속 추진을 약속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26개 기관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경남도에선
어떤 노력을 해오고 있는지,
왜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지
질의했습니다.
경남도에서는
정부의 의지 부족을
이유로 꼽으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백지화될 것 같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국조, 경남도 균형발전단장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본 계획이라도 짠 게 있느냐 문의했더니 국토부의 담당 과장이 '저는 이 건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어렵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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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기획행정위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주민투표가 진행되면
북부나 서부경남에서
도민이 반대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창원, 김해, 양산 등이
동의하면 통합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것.
관련해서 한상현 의원은
빨대효과로 인한
서부경남 피해가
자명한 상황인데
이들을 위한 정책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인터뷰]
한상현, 경남도의원
"우리 서부권에 대해서 뭔가 정책이 있으니까 이렇게 행정통합을 추진하실 것 아닙니까, 그 정책이 있냐는 질문입니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
"정책이 지금 완성되고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이제 시작단계기 때문에 정책이 있냐 없냐라고 말씀하시면 지금 저희가 부산시와 협의하고 또 경남도 자체적으로도 서부권 발전과 관련된 계획은 세우고 있다고..."
사천공항 국제공항 추진 관련
질의도 나왔습니다.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도 국제공항을 추진 중이며,
사천 인근에
김해국제공항이 있는데
사천국제공항 추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것.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등
국제 행사가 있을 때
인천에서 사천으로 오는
국제선 환승노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남도 기획조정실에서는
연말쯤 관련 활성화 구상안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노선 확충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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