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다채로운 한국화전과 판소리극..문화가 일정은
작가의 취향이 한껏 반영된 민화 듀엣전이 열려 눈길을 끕니다. 경남지역 작가들의 한국화 단체전과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판소리극 소식도 들리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커다란 식물 줄기를
표현한 민화 한 점.
초록과 청록,
배경의 옥색 등
작품 전반에 사용된 푸른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흰꽃이나 가방 등을 그린
다른 작품들도
대상물이나 배경에서
푸른색이 두드러집니다.
작가가 자신이 선호하는 색을
작품마다 배치한 건데,
원하는 색이 나오기까지
수차례 덧칠한 결과물입니다.
이밖에도
한지가 아닌 손수건에
색을 입히거나
자개를 붙여 완성한 작품 등
소재에서도 화려함과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인터뷰: 박소영 / 작가
"그림의 간이라 해야 되나요. 양념이 고루 밴 것 같은 그게 여기서 뽑아지는 것 같아서 푸른 계열을 많이 쓰게 된 것 같아요. 손수건을 가지고 염색도 해보고 스카프도 만들어보고 하다가 아 이걸 가지고 소재를 해서 한번 해보면 되겠다..."
다양한 소재와 색감으로
민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박소영, 이희정의 '동행주원'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12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
들꽃에 날아드는
형형색색 나비들.
퍼져가는 꽃 향기를
시각화한 색 번짐이
인상적입니다.
음과 양의 이미지를
먹과 호분, 금과 은이
소용돌이치며 맞물리듯
배치한 작품부터
절벽산과 정자를
담백하게 그린
수묵담채화 등
수준 높은 한국화들이
한자리에 모은
제40회 경남한국화가협회전.
12월 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소리와 재즈,
국악 코러스가 어우러진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가
진주를 찾아옵니다.
'삼신할미'의
탄생 과정을 담은
제주 무속 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각색한
이번 작품.
혐오가 만연한 세상,
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아기씨를 통해
생명과 사랑, 연대의 가치를
전합니다.
공연은
12월 7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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