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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지리산 품은 함양 마천 흑돼지·산나물 축제

2025-04-25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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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함양 마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하나가 있죠. 바로 맛과 육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흑돼지인데요. 마천 지역 농협과 마을 주민들이 마천 흑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흑돼지와 산나물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함양군 마천면 체육공원.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산나물 축제를 앞둔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배추를 자르고,
나물을 씻는 분주한 손길
커다란 솥에선 국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마천 흑돼지는
쫀득한 육질과 깊은 풍미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예전부터 맛 좋은 돼지로 통했습니다.

더불어 농가에
높은 소득을
가져다주는 함양의
대표 특산물.

최근에는 ‘지리산 감도니’라는
공동 브랜드도 개발되며,
품질 관리와 유통 확대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리산 마천농협은
이런 함양 흑돼지를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조원래/지리산마천농협 조합장
예로부터 마천은 흑돼지가 유명한 고장입니다. 집집마다 흑돼지를 안 키우는 집이 없을 정도로 흑돼지의 원조 본 고장입니다. 우리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직접 손질한 산나물 반찬과
음식을 준비하며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인터뷰]
서윤희/함양군 마천면
저희 부녀회에서 나와서 김치도 담그고 전 준비를 위해 (나물을) 막 씻고 (나물) 전 종류 하려고 다양하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놀러 오세요.

축제 현장엔
흑돼지와
신나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지역 특산물 소비도 촉진할 예정.

행사에 참여한
산나물 농가들도
농가의 경영에 도움이 될까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서수경/축제 참여 산나물 농가
저희 농가로서는 특산물을 잘 판매해서 판로가 전국적으로 (넓어지고) 홍보도 많이되고... 좋은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 가고 해서 저희는 너무 좋은 이점이 많습니다.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산나물 축제는
26일부터 이틀간,
함양군 마천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

지리산 자락의
청정한 맛과 흥겨운 축제의 열기,
그리고 지역민들의
땀과 정성까지
마천골은 지금, 손님맞이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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