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전국 최초 공기캔 공장 "왜 문 닫혀있나"
남) 지난 6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기캔 생산.판매에 나섰던 하동군.
화개면에 공기 생산 공장을 차렸었는데요.
여) 공기캔 판매는 계속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생산 공장의 문은
거의 닫혀 있기만 한다고 합니다.
홍진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던
하동 지리산 공기캔.
하동군은 하루 천 200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국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기캔을 판매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7개월 후
다시 공기캔 생산공장을 찾았더니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올해 들어서 공장이
문을 연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정가마 / 하동군 의신마을 주민
- "몇 번 하더니 안 풀리는 가봐요. (최근) 한 군데 뚫은 것 같아요. 외국으로... 잘돼야 할텐데..."
▶ 인터뷰 : 김기수 / 하동군 의신마을 주민
- "요새는 좀 가동을 안하고 있어요. 우리 동네에서 시판된다는 자체는 그만큼 우리 동네가 맑고 깨끗하다는 증거잖아요."
▶ 인터뷰 : 김기수 / 하동군 의신마을 주민
- "그렇기 때문에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
공장이 문을 닫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습니다.
(CG)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만 1800개의 공기 캔을 생산했는데
현재까지도 2천여 개의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최대 생산량이
한 달 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도
순탄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하동군은
다음달부터는
소형 공기캔 신제품 출시와
홈쇼핑 진출 등으로
공기캔 공장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동군 관계자 / (음성변조)
- "재고가 아직 조금 있어요. 지금 신제품... 용기 크기도 작게 고객들이 좋아하는"
▶ 인터뷰 : 하동군 관계자 / (음성변조)
- "디자인을 완성했어요. 국내에도 홈쇼핑이라든지... "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기캔 판매에 나섰던 하동군.
[s/u]
"맑은 공기 판매라는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보다 많은 노력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홍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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