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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과학이 궁금할 땐 알아보카, 이동과학관 개관

2024-03-19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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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선 체험 중심이 과학교육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최신 과학체험 장비를 구비하는 건 한계가 있죠. 경남과학교육원에서는 이동하는 과학관을 만들어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도교육청 직속 기관으로
창의적인 과학 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기관입니다.

경남도의 18개 시·군 전체를
권역으로 두고 있지만
농산어촌 등 벽지의
학생들은 방문이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과학교육원에서는
지금까지 찾아가는
일일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해 왔습니다.

선정된 학교 강당에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연평균 10회 정도만
진행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최신 과학체험 장비가 구비된
이동과학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정희,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장
"과학교육원까지 찾아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이동 과학교육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약 50개 학교가 신청을 해주셨고, 학생 수로 따지면 약 2천 명 정도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7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특별 주문 제작한
14톤 규모의 트럭입니다.

내부에는
직렬과 병렬의 차이를
배울 수 있는 전자회로 체험,
AI 센서가 장착된
로봇팔 그림 체험 등
9종의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우현주,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파견교사
"인공지능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AI 로봇팔을 비롯해서 9종의 체험물이 있습니다. 체험을 해보면서 과학적 소양과 과학적 상상력 등이 길러질 수 있고 또 학생들이 재밌어하는 체험을 통해서 과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산어촌 작은 학교와
과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알아보카.

과학 원리를 실생활과
생태환경, 미래기술
3가지 영역으로 나눠 교육하는
과학 소통 공간입니다.

[인터뷰]
박종훈, 경남교육감
"우리 아이들이 가지는 호기심과 상상력, 이것을 어떻게 조금 더 자극해서 더 큰 과학자가 되고 더 큰 우주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될까..."

9종의 체험 시설이 마련돼
경남의 이곳저곳을 방문하게 될
이동과학관 알아보카.

오는 26일,
함양 유림초와 수동중을 시작으로
올해는 총 50곳의 학교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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