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농업용수 공급 시작.."올해 풍년 기원"
5월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의 수문을 여는 걸 '통수식'이라고 하는데요.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가 해마다 풍년을 기원하며 통수식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사천 두량저수지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sync)
하나, 둘, 셋!
/////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참가자들이
버튼을 누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더니
잠시 후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저수지 수문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져 흐릅니다.
하천을 따라 흐른 물은
농경지를 적시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사천시 두량저수지에서 열린 통수식.
농업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한국농어촌공사가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급하는
농업용수는
오는 9월까지
사천 축동면과 사천읍,
진주 정촌면까지
265ha 농경지를 책임집니다.
올 봄 잦은 비로
저수량은 충분한 상태.
농어촌공사는
차질없는 물공급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재 /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지금 현재 전국 평균 저수율이 90%가 넘기 때문에 금년도 영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렇지만 저희 공사 주요 시설물인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등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금년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
두량저수지는
156만 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사천지역 대표 저수지입니다.
하지만
1945년에 만들어져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지난해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제방을 보강하고
주변지역 침수예방을 위한
이번 공사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통수식에는
지역 기관장과 함께
농업인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sync) 박동식 / 사천시장
두량저수지의 이 물줄기가 너른 들판을 넉넉히 적시고 물길을 따라 풍요로운 결실을 키워내기를 바라며 풍성한 수확으로 기쁨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농어촌공사 사천지사는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70개의 관리 저수지와
15개 양수장을 가동합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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